지하철을 타려면 클래식 음악 악보에서 나온듯한 파란 로고가 있는 파란색과 흰색 간판을 찾아보세요.

후쿠오카시영 지하철은 1981년에 개통해 현재 후쿠오카시의 지하에는 3개의 노선이 있습니다.

중심에 있는 텐진역과 나카스카와바타역에서 각 노선으로 갈아탈 수 있습니다. 각 노선은 색깔별로 표시되어 있고 노선과 같은 색의 동그라미로 구별할 수 있습니다.

오렌지색의 공항선은 제일 오래되었고 13 km 있는 최장거리 노선으로, 공항에서 서쪽 메이노하마 방면까지 이어집니다. 공항선의 동쪽에 위치하는 규슈의 가장 중요한 교통 요지인 하카타역과 후쿠오카 공항역은 지하철로 단 두 구간의 가까운 거리입니다!

파란색의 하코자키선은 나카스카와바타에서 동쪽으로 5 km도 안될만큼의 장소에 있는 카이즈카까지 연결되고 있습니다.

제일 새로운 노선은 초록색의 나나쿠마선으로, 텐진미나미에서 남서쪽으로 12 km 거리의 하시모토까지 연결되고 있습니다. 나나쿠마선은 텐진이외의 다른 노선과는 연결되어 있지 않습니다. 텐진역에서 나나쿠마선으로 갈아 타는 경우는 지하상가에서 텐진미나미역의 초록색 게이트로 가면 됩니다. 오렌지색 게이트를 통과하면 지불이 중복 지불이 되므로 주의하도록 해요.

지하철의 요금은 중심지로 갈수록 높아지는 것은 아니라 이동거리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승차권 구매기 위에 표기되어 있는 노선도를 확인하고 편도요금이 얼마인지 확인합시다. 잘 모르는 경우는 우선 제일 싼 요금의 티켓(200엔)을 사서 하차역의 개찰구 옆에 있는 추가 정산기로 추가요금을 지불합시다.

그 외 1일 승차권(620엔)이나 2일 승차권(720엔)도 있습니다. 또, Suica나 Nimoca 등의 IC카드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전역에 직원이 있습니다만, 영어가 통하는 곳은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모든 매표기나 표기에는 영어와 일본어 표기가 있습니다. 전역에 있는 역 넘버링이나 독특한 심벌마크도 알기 쉬워요. 심벌마크는 각 역에 관련된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면 문화적인 역사가 있는 도진마치는 도자기 항아리 형태, 고후쿠마치는 항구와 연결되어 있어 선박 디자인으로 되어있어요.

개찰구를 빠져나오면 대형 주변 안내 약도가 있어 주변의 건물 등을 참고하여 어느 출구로 나오면 좋을지 알기 쉽게 되어 있습니다.

열차는 출근 시간대와 심야를 제외해 통상 1시간에 12 대가 운행되고 있습니다. 공항선은 오전 5:30이 첫차이며 심야 0 시 넘어서까지 운행하고 있습니다. 지하철역의 각 플랫폼에는 크고 알기 쉬운 시간표와 노선도가 있습니다. 플랫폼에는 벤치도 있고, 여름에는 냉방이 완비된 대합실도 있습니다. 전광 게시판에는 지하철 도착 예정시간이 게시됩니다.

공항선에서는 1시간에 몇 차례, 동쪽으로 향하는 전철이 나카스카와바타역에서 하코자키선으로 바뀌어, 카이즈카행이 됩니다. 공항에는 가지 않고, 히가시히에나 하카타에도 서지 않기 때문에 행선지를 잘 확인하고 이용하세요.

서쪽으로 향하는 전철도 도중에 JR치쿠히선으로 변경됩니다. 즉 메이노하마역에는 서지 않고 30 km 거리의 카라츠로 가는 것도 있으므로 깜빡 잠들지 않도록 합시다!

후쿠오카시영 지하철에는 3 종류의 차량이 있습니다. 공항선과 하코자키선에는 각각 빨간색과 초록색 좌석의 구1000계와 2000계. 1000계는 새롭게 구성되어 도쿄의 야마노테선과 같이 출입문 위에 디지털 게시판으로 노선루트를 일본어・영어로 표시하고 있습니다. 나나쿠마선은 초록색을 특징으로 한 최신 3000계. 나나쿠마선의 초록색을 뜻하는 의미도 있습니다만 노선 근처의 시 남쪽에 위치하는 아부라야마를 나타내고 있기도 합니다.

일본의 대중교통 중에서도 후쿠오카시영 지하철은 깨끗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각 역에서 버스로 쉽게 갈아탈 수 있고 텐진・메이노하마・카이즈카역에서는 전철로 후쿠오카 시외의 지역으로도 이동할 수 있습니다. 하카타역에서는 신칸센으로 환승도 할 수 있고 고후쿠마치역에서부터 버스로 15 분 거리의 부두항에는 한국으로 가는 배도 있습니다. 지하철의 열차내는 wifi도 연결되고 있어요!

후쿠오카 지하철은 실용적이고 예술적인 분위기가 있고 비즈니스나 레저로 이용하기에 아주 편리합니다.

Written by Roger Ferr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