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판) 사계절마다의 후쿠오카 연간 이벤트 스케줄!
일본에는 사계절이 있어, 후쿠오카에서도 1년 내내 계절마다의 이벤트나 축제를 즐길 수 있습니다. 선명한 녹색과 화려하게 핀 꽃들, 이어져 내려온 전통 출제, 스포츠 이벤트 등 언제 방문해도 그 때마다 다른 인상을 가진 거리를 볼 수 있습니다. 후쿠오카에 방문한 적이 있는 분도, 없는 분도, 연간 이벤트 스케줄을 체크해서 다음 여행 계획을 세워보시면 어떨까요?
목차
봄(3~5월)
봄에 볼 만한 곳은 누가 뭐라 해도 벚꽃과 “하카타 돈타쿠 미나토 축제”!
3월 말부터 4월 초순에 걸쳐 만개한 벚꽃을 보며 먹는 식사나 술은 각별하죠. 대표적인 스팟은 거리 중심부에서도 가까운 “마이즈루 공원”이나 “니시 공원”, 어우러진 벚꽃과 유채꽃을 즐길 수 있는 “노코노시마”입니다. 아래 기사에서는 교외의 숨은 스팟을 중심으로 소개하고 있으며, 특히 벚꽃을 느긋하게 즐기고 싶은 분에게 추천드리는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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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이 되면 후쿠오카 3대 축제 중 하나인 “하카타 돈타쿠 미나토 축제”가 개최됩니다. 기간 중에는 2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할 정도로 인기입니다. 800년도 전의 제사인 “하카타 마츠바야시”에서 시작되어, 가장 볼 만한 것은 가장하고 샤모지(주걱)를 두들기면서 거리를 행진하는 퍼레이드입니다. 피날레에는 관람객도 즉흥적으로 참가하여 다함께 춤을 즐길 수 있습니다.
여름 (6~8월)
후쿠오카의 여름을 말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후쿠오카 3대 축제 중 하나인 “하카타 기온야마카사”입니다. 7월 기간 중에 거리의 여기 저기에 높이 10미터를 넘는 호화로운 가마 “카자리야마”가 장식되어 축제의 클라이맥스에서는 샅바(의례용 훈도시) 모습의 남성 군중이 무게 1톤의 가마 “카키야마”를 짊어지고 거리를 말 그대로 질주합니다.
또, 7~9월에 걸쳐 수천~10,000발 규모의 불꽃놀이가 후쿠오카에서 개최됩니다. 불꽃놀이 장인들이 기교를 한데 모은 호쾌하고 섬세한 불꽃이 여름의 더위를 날려버릴 것입니다. 일본에서 불꽃놀이를 아직 본 적이 없는 분이라면 반드시 보셔야 할 장관입니다!
가을 (9~11월)
가을은 오곡풍양을 감사하는 계절. 9월이 되면 후쿠오카 3대 축제 중 하나인 “방생회”가 개최됩니다. “만물의 생명을 어여삐 여기고, 살생을 경계하며, 가을의 결실에 감사하는” 축제에서는ㅡ 천 년 이상 지속된 신기의 가마행렬이나 500점의 노점이 참배하는 길 일대에 늘어서 있어 연일 굉장한 번화가를 이룹니다.
자연을 만끽하고 싶으시다면 10월 초~중순의 노코노시마의 코스모스를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11월 초~말에는 나무들이 노란색이나 붉은색으로 물드는 낙엽을 볼 수 있습니다. 유센테이 공원이나 라쿠스이엔 등 대표적인 스팟은 물론, 아래 기사에서는 벚꽃처럼 교외로 발걸음을 옮겨 낙엽을 느긋하게 즐길 수 있는 숨겨진 스팟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또한 잊으면 안 되는 것이 11월 중순~말에 개최되는 일본의 국기(國技)인 스모의 “큐슈바쇼”입니다. 가장 유명하고 권위 있는 씨름 “혼바쇼”를 볼 수 있는 건 도쿄, 나고야, 오사카, 그리고 여기 후쿠오카 뿐!
겨울(12~2월)
12월은 역시 크리스마스! 하카타역 앞이나 텐진 에리어를 중심으로 크리스마스 일루미네이션이 빛나고, 거리는 화려한 무드 일색! 안에서도 보고 먹고 마시는 즐거운 크리스마스 마켓을 추천드립니다.
연말의 요란스러운 축제에서 정반대로 바뀌어 엄숙하게 새해를 맞이하는 오쇼가츠. 하지만, 신사 불각은 1년 중 최대 이벤트라고도 과언이 아닌 “하츠모우데(정월의 첫 참배)”로 온 손님들로 넘쳐납니다. 후쿠오카 거리 중, 하츠모우데 스팟의 정석은 쿠시다 신사, 스미요시 신사, 하코자키 궁입니다. 아래 기사에서는 교외 추천 스팟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 시기에 후쿠오카에 올 기회가 있으시다면 한 번 방문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