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아마비에로 역병 퇴치?!
아마비에를 알고계시나요?
2020년 2월 27일부터 현재까지, 주로 일본의 SNS를 중심으로 추앙받고 있는 역병 퇴치에 도움이 된다는 요괴입니다. 이 기사에서는 아마비에의 전설과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COVID-19)의 관계에 대해서 정리해 보았습니다.
목차
「아마비에」란?
일본에서는 예부터 전해져 내려온 요괴입니다. 때는 1846년의 큐슈・쿠마모토, 매일 밤, 바다 한가운데서 빛나는 물체가 출몰해서 관리들이 다가갔더니, 아마비에가 바다안에서 빛을 내며 나타나 「앞으로 여러나라에서 풍년이 이어지지만, 역병도 유행할 것이다. 나의 모습을 그려서 사람들에게 빨리 보여라」라고 예언을 한 뒤, 바다 속으로 사라졌던 것입니다. 이 일화는 삽화에 덧붙여져 가와라판 (※현재의 신문)으로 다루어져 멀리 도쿄까지 전해졌습니다. 삽화에 따르면 긴 머리에 부리, 몸에는 비늘, 3개의 다리(지느러미?)의 반인반어의 모습으로 그려져 있습니다.
사실 아마비에는, 같은 종류의 요괴 「아마비코」가 잘못 전달된 기록이라고도 합니다. 이 요괴 둘 다, 바다안에서 출현하며, 풍년 및 역병에 대한 예언, 모습을 묘사한 그림과 이를 이용한 재해 방지, 3개 이상의 다리 또는 지느러미에 의해 서 있는 외관등이 공통적입니다. 실은 아마비코가 아마비에보다 역사가 오래되어, 1843년 (아마비에가 쿠마모토에 출현하기 3년전)에 나고야에서 기록된 자료가 자료 중에 기술되어져 있습니다.
또한, 같은 종류는 아니지만 비슷한 요괴인 야마와라와 같은 것도 존재합니다. 야마와라와는 출현 장소가 바다가 아니라는 차이가 있지만, 3개의 다리가 있다는 외관과 예언을 했다는 점 등, 공통적인 특징이 보여집니다.
아마비에 연구로 알려진 나가노 에이슌씨에 의하면, 아마비에(혹은 아마비코), 이들의 유행은, 1843년부터 2020년 현재까지 4번 있었다고 합니다.
- 1843~1846년 나고야, 후쿠이, 쿠마모토에 걸쳐 목격 정보 혹은 기왓장 판화의 유포
- 1858년 콜레라가 대유행. 콜레라 액막이로 「원숭이와 닮은 다리가 세개 달린 괴수」의 판화가 도쿄에서 팔림
- 1882년 도쿄의 에조오시야 (오락서나 우키요에를 판매하는 가게)에서 「세발 달린 원숭이 그림」이 「콜레라의 액막이 부적」으로서 판매됨
※일본에서는 1822년에 최초로 콜레라가 발병, 1920년대에 진입할 때까지 콜레라가 만성적으로 유행함
그리고 2020년,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COVID-19)의 영향으로 아마비에(아마비코)가 또 다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COVID-19)과의 관계
2020년 2월 27일, 요괴 족자 전문적 「오로치당」이 「역병 퇴치에 도움이 된다고 하는 아마비에의 힘을 빌리자」라며, 요괴 팬에게는 친숙하지만 일반적으로는 잘 알려지지 않은 아마비에를 대담하게 어레인지한 일러스트를 해설과 함께 Twitter에 투고했습니다.
https://twitter.com/orochidou/status/1232956377754001408
그러자, 이러한 생각에 동의하는 많은 Twitter의 이용자들이 해쉬태그 「아마비에」 「아마비에 첼린지」 「아마비에 축제」등을 붙여서 아마비에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바꾼 작품을 다양하게 투고하는 붐이 일어났습니다. 지금은 그 유행이 조금 지나갔지만, 한창 화제였을 때에는 하루에 46,000건의 트윗이 투고되었을 정도입니다. 작품도 정말 다양하여, 일러스트, 만화, 동영상, 인형, 자수, 피규어, LINE 이모티곤, 미니 게임 등이 제작되었습니다. 이후, 아마비에의 작품을 모은 WEB전람회도 일본 각지의 단체에 의해 개최되었습니다.
4월9일에는 후생노동청도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대 방지 캠페인의 캐릭터로서 아마비에를 채용했습니다.
어떠셨나요? 이러한 시기인 만큼 우리들은 무엇인가 「기도」할 대상이 필요할지도 모릅니다. 아마비에의 전설, 믿거나 말거나 당신의 선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