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시마시의 역 피아노

 

자, 시간을 거슬러 약 2개월 전, 저는 이토시마시에 볼 일이 있어, 치쿠젠마에바라 역에 들렀습니다.

그러자 어디에선가, 피아노 소리가…들은 적 있는 곡인데, 이건 『사자에상』！

 

음을 따라 간 그 곳에는, 훌륭한 그랜드 피아노가.

그리고 피아노를 치고 있는 남성과 그 옆에는 여성이 한 명.

 

이야기를 들어보니, 아무래도(현재는 비정기적으로)역 피아노를 사용하여, 피아노 레슨을 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흠, 역 피아노로 레슨이라 처음 들어봤다…!는 것으로 후일, 취재를 하기로 했습니다.

 

 

『itoshima 거리 콘서트』

 

 이 역 피아노의 발기인은, 『itoshima 거리 콘서트』 주최로, 시내에서도 피아노 강사를 하고 계신 무라타 요오코 선생님.

 

 스트릿 피아노의 발상은 정확하지는 않지만, 1995년에 캘리포니아 공연에서 비롯되엇다고 하는 기록이 있다고 하며, 그 때부터 조금씩 퍼져나가게 되어, 일본에서도 인지도가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일본 제 1호는 카고시마의 상점가라고 합니다.)

 

 이런 이야기를 들려주신 무라타 선생님. 「꼭 한 번 이토시마에도 피아노를・・・！」이라고 생각하신 것이 계기라고 합니다.

그 때부터, 역장과 상담, JR큐슈로부터 승인을 거쳐・・・드디어 2018년 11월 24일에 설치되었습니다.

 

역 피아노에 담겨진 이야기

 

 「있는 그대로의 음악, 생생한 피아노의 소리를 접할 수 있는 장소를 소중히 여기고 싶다」

 

 이러한 마음이 담겨져 있다고 선생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예를들어, 피아노를 접한 적이 없는 사람, 피아노 소리를 들어본 적 없는 사람, 음악에 별로 흥미가 없는 사람.

외출하고 들어올 때, 통근시간 잠깐 동안, 약속 시간을 기다리는 동안.

 

 어떤 사람, 어떤 때에라도 좋으니, 「누구라도」「언제라도」 피아노를 칠 수 있는 환경이 있다면, 하는 마음에서 이 역 피아노가 탄생하였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음악을 만날 수 있는 장소를, 계기를, 이러한 생각이 담겨져 있는 것입니다.

 

역 피아노 레슨

 

 피아노 레슨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보통, 격주로 개최하지만, 현재는 코로나의 영향으로 비 정기적으로 개최 하고 있습니다.)

 

 선생님은, 이토시마 시내에서 피아노 강사를 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이러한 선생님의 곁에는, 피아노를 치고 싶어 하는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레슨을 받고 있습니다.

무려, 역장님도 레슨중이라고 합니다!

 

 한 번도 연주를 해 본적이 없는, 피아노를 만져본 적이 없는, 그런 사람도 괜찮습니다.

치고 싶은 곡이 있다면 악보를 가지고, 역으로 오시기만 하면 됩니다.

(흥미가 있으신 분은, 일단 하단의 연락처로 문의해주시기 바랍니다.)

 

피아노가 치고 싶으시다면

 

 이토시마시는, 예술가나 작가가 많으며, 문화적 풍토가 높은 마을.

그런 이토시마시의 「마을 살리기」의 일환이기도 하다며 선생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콘서트나 레슨실과 같은, 평소에 피아노를 접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있어서는 다른 세계인 장소가 아닌, 역이라는 우리의 생활과도 가까운 곳에 피아노가 있는 것이 중요하며, 생활 속에 음악이 침투해 있는 마을 만들기, 그리고 언젠가는 치쿠히선의 역 모든 곳에서 피아노를 즐길 수 있는 『음악 철도』를 만들고 싶다는 꿈도 있다고 합니다.

 

 피아노를 치고 싶어지셨다면, 접하고 싶어지셨다면, 꼭 한번 치쿠젠마에바루 역에 가보시기 바랍니다.

 

 연주하고 싶으신 분들을 위한 피아노, 지금 바로 “연주할 수 있는” 피아노일지도 모릅니다.

 

상세 정보

주최	시민단체 itoshima 거리 콘서트
대표	무라타 요오코
연락처(문의처)	090-8356-6651 chopin.yohko15@gmail.com
피아노가 있는 장소	JR치쿠젠마에바루 역　 092-322-2521